근 20년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사진 인화라는 것을 해봅니다.
항상 하드디스크에만 저장을 해오다 컴퓨터 상의 미스로 사진을 꽤나 날려먹고서야 며칠간 고르고 고른 사진들을 인화해봤습니다.
받고서 한장한장 파일에 집어 넣으며 옛생각을 떠올리며 꽤나 감상적인 하루를 보냈네요
사진을 고르면서도 나름 이런저런 생각이 많긴 했지만 그땐 그냥 좀 기계적이었던 반면 인화된 사진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이번을 계기로 좀더 많은 사진을 인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인화하지 않은 사진들을 다시 또 골라야 하겠지만 그것 또한 제게 추억이란 선물을 다시 한번 안겨주겠죠...
아 그리고 무광 사진들 주문할때는 꽤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고급스럽고 괜찮았습니다.
유광 사진보다 보기도 편하고 좋더라구요